올해 베이지역 집값 소폭 하락 예상
2020-01-07 (화) 12:00:00
김경섭 기자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올해 베이지역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부동산 전문업체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전국 집값은 오를 것이지만 베이지역의 집값은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베이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정체 상태이고 집을 팔고 타 지역으로 이사하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64%가 SF 주택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고 61%가 산호세 주택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베이지역에서 집을 팔고 이사하려는 사람들의 목적지 중에서 텍사스 오스틴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1일 발표된 S&P 코어로직 케이스-쉴러 지수(CoreLogic Case-Shiller Index)에 의하면 SF의 10월 주택가는 2018년 동기에 비해 0.4% 하락한 반면 LA와 샌디에고는 각각 2%와 2.9%씩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3.3% 올랐으며 가장 크게 오른 도시는 5.8%가 오른 피닉스였다. SF는 전국 20대 도시 가운데 유일하게 집값이 떨어진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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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