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던 중 강아지에 총쏴
2020-01-03 (금) 12:00:00
김지효 기자
멘로파크에서 자전거를 타던 남성이 느닷없이 한 주택 마당에 있는 강아지를 총으로 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10대에서 20대 히스페닉계 남성으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지난 29일 자전거를 타던 중 홀리번 애비뉴 1100블락에 위치한 주택 앞에 멈춰서 권총을 꺼내 앞마당에 있던 강아지를 총으로 쐈다.
멘로파크 경찰국은 이날 오후 8시 40분경 이같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총상을 입은 4살 테리어종견과 견주를 발견했다. 테리어견은 동물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안정적인 상태를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의자는 범행후 자전거를 타고 유유히 현장을 도주했으며, 피어스 로드 북행선으로 주행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포착됐다고 뉴스는 밝혔다.
당국은 정확한 범행 동기가 따로 없는 묻지마 총격인 것으로 추정중이며, 용의자를 수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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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