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JC 확장 계획 환경 문제 초래할 수 있어

2020-01-03 (금)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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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자동차로 인해 온실가스 증가

미네타 산호세 국제공항(SJC)이 계속 늘어나는 승객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공항 확장 계획을 세우고 있어 이용 승객들의 입장에서 보면 크게 환영할 일이지만 공항 확장은 온실가스 배출을 증가시킴으로써 환경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SJC는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확장하고 있는 공항으로 이번 확장 계획은 12개 이상의 게이트를 신설하고 운행 항공기를 늘리고 공항 호텔을 건설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대기 정화 관리구(Air Quality Management District) 측은 공항 확장이 비행기와 자동차로부터 나오는 탄산가스를 증가시켜 환경 문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렉 너드 대기 정화 관리구 관계자는 “베이지역에서 가장 복잡한 도시인 산호세에 위치한 SJC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다른 온실가스 배출원의 거의 50%에 이르는 분량이라며 걱정했다.

1월 14일에 있을 산호세 시의회의 산호세 공항 확장 계획 검토 때 환경 문제가 가장 중요한 관건으로 다루어질 것이다.

<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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