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안자 컬리지 벼룩시장 50주년 맞이해
2020-01-03 (금) 12:00:00
김경섭 기자
매주 첫번째 토요일 디 안자 컬리지 주차장의 2개 구역은 디 안자 벼룩시장(De Anza Flea Market)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올해 디 안자 벼룩시장이 개장 50주년을 맞이한다.
1970년 디 안자 컬리지 학생들이 “지구의 날(Earth Day)” 을 기념하는 첫번째 벼룩시장을 열었으며 여름 몇 달 동안 계속됐다. 현재는 날씨에 상관 없이 매달 한번씩 800개의 벤더 부스가 설치되고 2만 여명의 손님들이 찾는 대형 벼룩시장으로 발전했다. 디 안자 학생회(De Anza Associated Student Body)가 운영하는 벼룩시장은 대학에 매해 30만 달러의 수익을 제공한다.
필 플리메일 전 학생회장에 의하면 1970년대에는 벼룩시장의 규모가 작았고 해가 갈수록 규모가 줄어들었다. 그때 한 대학 교수가 그에게 벼룩시장을 학생회가 인수해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 학생회가 벼룩시장을 맡은 후 벼룩시장은 크게 발전했다.
벼룩시장에서 생긴 수익은 모두 학생회로 들어가 장학금, 베테랑 서비스, 평등 서비스 등에 사용되고 있다. 디 안자 컬리지의 현주 이-베이커 학생생활 담당 이사는 학생회가 벼룩시장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운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벼룩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숫자를 세어 미래의 벼룩시장 운영 계획에 참고하고 있으며, 푸드 트럭 서비스를 벼룩시장에서 하기도 했다.
디 안자 벼룩시장은 대학이 운영하는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벼룩시장이다. 이-베이커 이사는 학생회가 2020년 개장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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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