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실시되는 한국 총선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재외국민 유권자연대 시애틀본부가 결성됐다. 재외국민 유권자연대 시애틀본부는 지난 27일 한인 지도자 대부분이 모인 평통 시애틀협의회 송년행사에서 결성식을 갖고 향후 모임을 통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확정하기로 했다.

공동본부장은 조기승 시애틀 한인회장과 오시은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이정주 세계한인민주회의 부의장이 맡는다. 또한 홍승주 시애틀민주연합 공동대표 및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이사장, 백광현 전 시애틀중앙선거관리위원, 고경호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KAC-WA) 이사장 등 3명이 고문을 맡기로 했다.

시애틀 본부는 또한 워싱턴주 밴쿠버지역 대표로 임성배 한인회 이사장, 오리건주 포틀랜드지역 대표로 이계관 제19대 대선 재외선거참관인, 워싱턴주 스포캔 지역대표로 신원택 한인회장, 알래스카지역대표로 이인숙 전 평통위원, 워싱턴대학(UW) 대표로 김혜원 한인학생회(KSU) 임원을 선임했다.

이정주 공동본부장은 “재외국민의 투표참여는 여야 지지 정당을 초월해 많이 참여할수록 한국 정치권과 정부의 더 많은 관심을 가져올 수 있고 재외 동포들에 대한 좋은 정책도 유도할 수 있다”며 “새해부터 본격적인 투표참여 캠페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