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야생 독버섯’ 경고

2019-12-28 (토)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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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공원관리국 ‘치명적'

이스트베이공원관리국은 우기때 많이 나타나는 야생 독버섯을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2가지 독버섯인 ‘독우산광대버섯(Western destroying angel)’과 ‘죽음의 모자(death cap)’가 모두 베이지역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인근 공원에서 흔히 발견된다. 트렌트 피어스 자연학 전문가는“이 두 독버섯은 인간과 애완동물에게 치명적이며, 주로 참나무나 참나무 뿌리 근처에서 발견된다”고 말했다.

포유동물의 간과 신장에 해를 끼치는, 아마톡신(amatoxin) 성분을 함유한 독버섯을 먹었을 경우 12시간 이내 심한 복통 증상이 나타나며 빨리 응급처치를 받지 않으면 위장과 신장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죽음의 모자’는 푸른색이나 회색을 띠고 하얀색 반지 모양의 무늬가 있으며, ‘독우산광대버섯’는 하얀 크림색을 띠고 있다. 이들 2가지 독버섯 이외에도 갈레리나(Galerina)와 레피오타(Lepiota) 같은 독버섯이 베이지역에 서식하고 있다.

<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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