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편이 교장 부인 총격살해

2019-12-2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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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행 후 자살하려다 미수에 그쳐 회복중

벨링햄 50대 남성이 초등학교 교장인 부인을 총격 살해한 뒤 자살을 시도했지만 미수에 그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왓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30분께 벨링햄 마린 드라이브 선상 900 블럭에 소재한 ‘차트웰 에스테이츠(Chartwell Estates) 콘도에서 50대 남성이 58세 부인을 총격 살해한 후 자실을 시도했다.

하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총격 용의자가 생존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인근 대형 병원으로 이송했고 이 남성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후 셰리프 대원의 감시를 받으며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부인은 벨링햄에 소재한 서니랜드 초등학교 린 헤임소스 현 교장으로 밝혀졌다.

헤임소스 교장은 지난 2017년부터 서니랜드 초등학교 교장직을 맡아왔고 이전에는 매리스빌 교육구와 킷샙 카운티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콘도 안에서 숨진 헤임소스 외에 총에 맞아 죽은 반려견과 고양이 시신도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 및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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