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아파트 면적 가장 작다

2019-1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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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균 682평방 피트로 전국 대도시 중 ‘최소’

시애틀 지역 평균 아파트 면적이 미국내 대도시 가운데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임대 정보 사이트 ‘렌트 카페(RentCafe)’가 최근 작성한 미국내 대도시 임대 아파트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 아파트 평균 면적은 682평방피트로 가장 비좁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애틀 지역 아파트 면적은 지난 10년새 11%나 감소하면서 미국내 대도시 가운데 가장 비좁은 아파트 면적을 보유하게 됐다.

시애틀에 이어 뉴저지주 뉴와크, 샌프란시스코가 각각 2, 3위에 선정됐다. 반면 가장 넓은 면적은 조지아주 마리에타와 플로리다주 탤라하시로 평균 면적이 1,000평방피트를 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애틀 지역에는 지난 10년간 신규 아파트가 9만 2,100개 유닛이 공급되면서 이 기간 동안 미국 대도시 가운데 6번째로 많은 아파트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지인들이 고임금 일자리를 찾아 시애틀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급격한 인구 증가를 보였는데 특히 이 가운데 ‘밀레니얼 세대’들의 증가세는 단연 돋보였다.

시애틀 거주 주민 가운데 40%가 밀레니얼 세대들로 미국내 대도시 중 밀레니얼 비율이 4번째로 높은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연소득 15만 달러 이상을 올리는 주민들의 아파트 임대율도 이 기간 동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전에는 6,200여명에 불과했던 연소득 15만 달러 이상 아파트 임대 주민의 수는 현재 5.2배 증가한 3만 2,000여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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