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일·정경식 재단, 노숙자들에게 사랑의 방한복
▶ 재단 관계자들 시니어 센터 방문…식사대접 봉사도

김진덕 정경식 재단 관계자들이 방한복등을 전달하기 위해 산호세에 있는 이스트 사이드 시니어 센터를 방문해 센터 관계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왼쪽부터 김한일 대표, 김순옥 재무이사장, 지셀라 버시 CEO, 김순란 이사장, 하이루 센터 매니저
김진덕 정경식 재단(대표 김한일)이 올해도 노숙자들에게 온정을 베풀었다. 김진덕 정경식 재단의 김한일 대표, 김순옥 이사장, 김순란 재무이사장 등 3남매는 19일 산호세에 위치한 이스트 사이드 시니어 센터에서 노숙자들 140명에게 방한복과 구강용품을 나누어 주고 저녁 식사 배급을 도왔다.
이스트 사이드 시니어 센터에서는 ‘오병이어 가족 식당’(Loaves and Fishes Family Kitchen) 프로그램을 통해 노숙자들에게 매일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도 미리 소식을 들은 140여명의 노숙자들이 방한복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다. 김한일 대표 일행은 준비해 온 방한복과 구강제품들을 일일이 노숙자들에게 나누어줬다. 이 자리에는 ‘오병이어 가족 식당’ 프로그램의 지셀라 버시 CEO와 하이루 시니어 센터 매니저가 나와 행사 진행을 도왔다. 김한일 대표와 김순란 이사장, 김순옥 재무이사장은 방한복을 나누어 준 후 부엌으로 들어가 노숙자들에게 식사 배급을 하는 것을 도왔다.
성경에 나오는 다섯 개의 빵과 두 마리 물고기로 5천 명을 먹인 기적(마태 14, 19; 마르 6, 41; 요한 6, 11)에서 유래한 오병이어(Loaves and Fishes) 프로그램은 베이지역에서 연간 1백만 그릇이 넘는 따뜻한 음식을 노숙자 등에게 제공하고 있다.
김진덕 정경식 재단은 노숙자들을 위해 방한복 144벌, 치약, 칫솔, 치실 등 구강용품 144세트와 1천 달러 등 총 6천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김한일 정경식 재단은 본보와 IAY가 지난 수년간 실시한 노숙자 슬리핑백 보내기 캠페인도 특별후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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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