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비와 평화' 장애우 돕기 봉사

2019-12-21 (토)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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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베이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봉사단체 ‘자비와 평화’(회장 한창완)가 이웃을 돌아보는 계절인 연말을 맞아 장애우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자비와 평화’회원들은 지난 17일 산호세 한인장로교회의 밀알 화요예배 시간에 교회를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선물을 받은 장애우와 가족들이 사랑의 하트를 그리며 기뻐하고 있다.

‘자비와 평화’(대표 한창완: Mercy & Peace)가 연말을 맞아 장애우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자비와 평화’는 17일 서니베일의 산호세 한인장로교회의 밀알 화요예배 시간에 베이지역의 장애우들 모두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는 선물잔치를 했다. 멀리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에서 온 장애우들을 포함한 50여 명의 장애우들과 보호자들은 6시 경 교회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김정기 목사의 주도로 밀알 화요예배를 마친 후 “자비와 평화”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기뻐했다. ‘자비와 평화’의 한창완 대표와 산타로 분장한 조인환씨가 장애우들 취향에 맞춰 개별적으로 준비한 선물과 참김치(대표 윤판남)가 제공한 김치 한 통씩을 장애우들에게 나누어줬다.

‘자비와 평화’는 오래 전부터 베이지역에서 여러 가지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얼마 전에 캘리포니아 주에 정식으로 비영리단체 법인 등록을 했다. 한창완 대표는 장애우들은 무엇보다도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우리의 친구들이며 그들에게 관심을 가질 때 서로를 사랑하게 되며, 사랑이 우리 모두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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