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렌 워싱턴주 선거본부 개설

2019-12-19 (목)
크게 작게

▶ 3월10일 민주당 대선 예선 대비…직원 30여명 규모

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인 엘리자베스 워렌 매사추세츠주 연방 상원의원이 워싱턴주에 선거본부 사무실 2곳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워렌 후보 선거본부에 따르면 시애틀에 2개의 사무실을 개설하고 8명의 선임보좌관을 비롯해 총 30여명 규모의 선거운동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오는 3월 10일 실시되는 워싱턴주 대선 경선을 준비한다.

워렌 후보의 워싱턴주 선거본부는 킴 쉬라이어 연방하원의원의 선거본부를 이끌었던 벨뷰 칼리지와 시애틀 대학(SU) 겸임교수인 마리아 리닌저가 본부장으로 선임됐다.


또 오랫동안 워싱턴주 민주당에서 노동운동과 진보정책을 연구해온 딜러 카테가 부본부장으로, 프라밀라 자야팔 연방하원의원의 선거를 도왔던 셸비 이셀러도 선거본부 지도부로 합류한다.

워렌 후보는 지난 8월 선거운동을 위해 시애틀을 방문했는데 당시 시애틀 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1만 5,000여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려 유권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워렌 후보는 현재 버니 샌더스 버몬트주 연방상원의원과 조 바이든 전부통령과 함께 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율을 확보하면서 오는 2020년 실시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한 민주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한 선거본부를 워싱턴주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