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에 가볼만한 곳] 빛의 세계로 떠나볼까…이색활동 가득

2019-12-19 (목) 12:00:00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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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가볼만한 곳] 빛의 세계로 떠나볼까…이색활동 가득

빛으로 장식된 거대한 원구 조형물 ‘싱 스피어스’(Seeing Spheres) <사진 illuminatesf>

■SF ‘일루미네이트 빛의 축제’

샌프란시스코 시내 곳곳에 세워진 40여개의 화려한 조명 조형물을 찾아 떠나보자. 샌프란시스코 ‘일루미네이트(Illuminate) 빛의 축제’가 2020년 1월 1일까지 계속된다. 지난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30여명의 아티스트들이 만든 조명 조형/건축물들이 시내 17개 지역에 세워져 있어, 이들을 직접 찾아가 빛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각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지역은 미션베이, 시빅센터, 하예스밸리, 놉힐 등으로 다양하며, 빛으로 장식된 거대한 원구 조형물, 건물 외벽에 네온 전광판으로 꾸며진 지도 그림, 공중에 매달려있는 빛나는 피아노 조형물 등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다. 각 조형물의 위치와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날짜: 2020년 1월 1일까지


▲장소: 샌프란시스코 전지역

▲문의: www.illuminatesf.com/

■유대인 전통 ’하누카’ 축제

유대인 축제중 가장 널리 알려진 ‘하누카’(Hanukkah) 페스티벌이 오는 22일(일) 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 스퀘어에서 열린다. 8일간 치러지는 이 축제의 첫날인 22일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촛대인 ‘메노라’(Menorah)에 불을 붙이는 점등식이 거행되며 피아노 콘서트와 유대인 전통놀이인 ‘드리들’(Dreidel), 홈리스들을 위한 위생키트 만들기, ‘메노라’ 만들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색다른 전통문화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찾아가보자. 행사는 무료이나 미리 RSVP할 것이 요구된다.

▲일시: 12월 22일(일) 오후 3시~6시

▲장소: SF 기라델리 스퀘어 900 North Point St, SF

▲문의: https://jccentersf.secure.force.com/


■’못생긴 스웨터’ 강아지 대회

가장 못생긴 스웨터를 입은 강아지를 선발하는 ‘못생긴 스웨터’ 강아지 대회가 21일(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할러데이를 맞이해 색다르게 개최되는 이 대회는 말그대로 가장 못생긴 옷을 입고 워킹하는 강아지를 선발하며, 우승견과 견주에게는 특별 상품이 주어진다. 참가비는 5달러이며 당일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대회가 오후 5시에 시작되니 적어도 30분전에는 장소에 도착할 것이 권고된다. 대회에서 얻어진 수익금은 샌프란시스코 ‘머트빌 시니어 애견구조팀’에 기부된다.

▲일시: 12월 21일(토) 오후 4시~7시

▲장소: 100 Hooper St Ste 4. SF

<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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