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카운티에서 2건의 독감 사망 소식이 발표됐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마린카운티 공공보건당국은 해당 카운티에서 독감관련 사망자 2명이 나왔다고 17일 발표했다. 이 중 1명은 지난 11월 말 독감 관련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한뒤 17일 사망소식이 보고됐으며, 다른 1명은 이달 첫째주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공공보건국의 맷 윌리스는 “백신접종을 아직 하지 않은 사람들을 반드시 해야한다”며 “독감은 특히 고령자들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할러데이 시즌을 맞아 연말 모임 등 사람들과 접촉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독감 바이러스가 쉽게 전염되는 등 혹시모를 상황에 더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독감 발병률이 전국적으로 “매우 증가한” 수준이라며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올해 24명이 독감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독감의 증상으로는 열이 3~4일간 지속되거나 근육통, 오한, 가슴 통증, 기침, 두통, 피로 등이 있다.
마린카운티 보건당국은 독감 예방을 위해 백신접종 외에 ▲손을 자주 씻고 청결을 유지할 것 ▲아플경우 학교나 직장을 가지 말것 ▲아픈 사람을 멀리 할 것 등을 권고했다.
<
김지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