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충청향우회 활약 돋보인다

2019-12-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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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종 회장, 총회 및 송년행사서 내년 사업계획 발표

충청향우회 활약 돋보인다

서북미 충청향우회 회원들이 지난 14일 정기총회를 갖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애틀지역에서 가장 모범적인 향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서북미 충청향우회(회장 김유종ㆍ이사장 이백현)가 정기총회를 통해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펼칠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김유종 회장은 지난 14일 린우드 모두식당에서 열린 송년회를 겸한 정기총회에서 “올 한해 향우회 회원들의 참여와 성원 속에 업무를 무사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모두 건강하시고 향우회를 통해 고향의 정을 나누자”고 당부했다.

충청향우회는 지난 1월 충북 보은에서 시애틀을 찾은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미국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김유종 회장이 고향을 방문해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충청향우회는 청소년 교류는 물론이고 고향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서는 한편 이날 총회에서 시애틀지역 한인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500달러의 성금을 한인비상기금(Korean Emergency Fund)에 기부하기로 했다.


충청향우회는 내년에도 적지 않은 사업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우선 1월 11일 충북 보은지역 청소년 18명이 시애틀을 찾는다. 향우회는 고향 청소년들이 시애틀을 찾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 유수 기업이나 유명 관광지 등을 둘러보며 견문을 넓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향우회는 이와 함께 내년 여름 시애틀지역 한인 청소년들이 한국과 충청도를 방문할 수 있도록 청소년고국방문 프로그램도 추진하기로 하고 학생들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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