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여자친구 칼로 찌르고 딸 납치했던 남성 체포

2019-12-18 (수) 12:00:00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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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칼로 찌르고 딸 납치했던 남성 체포

<산호세 경찰국>

여자친구를 칼로 찌르고 딸을 납치한 산호세 남성 이 경찰에 검거됐다.

산호세 경찰국은 지난 15일 여자친구를 칼로 찌르고 2살난 딸 배서니 카란자를 납치한 빅터 마가나(24,사진)가 16일 시민들의 도움으로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거주지가 길로이로 알려진 마가나는 자신이 납치한 딸 카란자를 데리고 도주 중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의 한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었다. 이때 주유소에 있던 시민들이 당국이 내린 앰버 경고 차량 정보와 마가나의 차량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한 후 앞좌석에 있던 카란자를 발견했다.. 이에 최소 시민 3명이 마가나의 도주를 막으며 경찰이 올때까지 그를 붙잡아뒀다고 당국은 밝혔다.


목격자 태미 홀이 찍은 휴대폰 영상에는 세 남성이 마가나를 둘러싸고 있었으며, 마가나가 딸을 먹여살리려던 것 뿐이라며 설득을 시도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카란자는 무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마가나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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