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실리콘밸리한인회관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한 애나 송 후보. 앞줄 왼쪽부터 이문자 산타클라라노인회장, 송 후보, 박준용 SF총영사, 안상석 SV한인회장 <사진 SV한인회>
“준비된 후보, 애나 송을 주의회로”
실리콘밸리지역 한인들이 애나 송 가주하원의원(25지구) 후보를 후원하는 기금모금 행사를 24일 SV한인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정성수 AA 머천트 서비스 대표는 “애나 송은 20년간 5번 선출된 산타클라라카운티 교육위원이자 미국내 선출직 중 최장기간 재임중인 정치인”이라면서 “준비된 후보, 애나 송의 주의회 진출을 위해 한인들이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클 혼다 전 연방하원의원, 딜레인 이스틴 전 가주교육감, 데이빗 추 주하원의원(SF), 캘리포니아주법률코커스(CA API), 캘리포니아주교사연합회(CFT)의 공식지지를 받은 송 후보는 당선되면 한인커뮤니티를 위해 ▲2, 3세대의 주류정치계 진출 지원, 타민족과의 연계 공조 강화로 정치력 신장 ▲학자금 기금 지원, 육아/유아복지와 교육기금 조성 ▲한인상권과 한류 전파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00년 31세 나이로 교육위원에 당선된 이후 4차례 연임한 송 후보는 6년간 산타클라라카운티 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25지역구는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밀피타스, 북부 산호세, 쿠퍼티노, 서니베일 등 산타클라라카운티와 프리몬트 남부, 뉴왁 등 알라메다카운티 일부 지역이다. 칸센 추 현의원이 내년 산타클라라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에 도전하면서 공석이 된 25지역구에는 현재 9명(민주 8명, 공화 1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정 대표는 “통상 6월에 열리던 캘리포니주 예비선거가 2020년에는 3월에 진행돼 예비선거 캠페인 기간이 짧아졌다”면서 “애나 송 후보의 주의회 진출은 혼자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커뮤니티의 지지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후원을 당부했다. 주하원의원 선거 후원금 한도액은 4,700달러(현금 100달러 이하)이다.
한편 지난 13일 애나 송 후보는 박준용 SF총영사, 안상석 실리콘밸리한인회장 등과 만남을 가졌다.
▲일시: 12월 24일(화) 오전 11시
▲장소: 실리콘밸리한인회관(3707 William Rd., San Jose)
▲문의: 안상석 (408) 691-5420, 정성수 (408)472-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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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