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공순해씨 ‘재미수필문학상’

2019-12-17 (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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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지르기>란 작품으로 19일 시상식

공순해씨 ‘재미수필문학상’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회장 문창국)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수필가 공순해(사진)씨가 <불지르기>란 작품으로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김화진)가 주최한 제6회 재미수필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 LA 로텍스 호텔에서 ‘재미수필 제 21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김화진ㆍ성민희ㆍ유숙자ㆍ조만연씨 심사위원들은 “수상자 작품이 담담한 필체로 쓰여졌으나 깊은 사려를 통해 드러나는, 그야말로 행간의 문학이란 수필의 가치를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회장 출신인 공씨는 재외동포문학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고 <꽃이 피다>를 비롯해 3권의 수필집을 내기도 했다. 또한 시대적 문제와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간결하고 날카롭게 지적하면서도 그 안을 파고드는 깊은 성찰이 돋보이는 글을 써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씨는 “해외 한글 문인들이 한 곳으로 모여 한글문학의 저력을 보여주는 일이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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