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대선 후보 부티지지 시애틀 찾았다

2019-12-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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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지스 전 시장 등의 도움으로 모금행사 펼쳐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피터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지난 주말 시애틀을 방문해 선거운동을 벌이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부티지지 후보는 지난달 ‘대선 풍향계’로 꼽히는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주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1위에 오르면서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급부상중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시애틀을 찾은 부티지지 후보는 시애틀의 ‘무어 시어터’에서 열린 행사에서 다른 경선 후보자들에 대한 비난을 자제하면서 선거운동의 가치 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행사에는 아벨 파체코 전 시애틀 시의원이 참석해 관중들로부터 거둬들인 질문들을 부티지지 후보에게 제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 행사 입장권은 18~1,000달러대로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백인 중년층들이었다.

부티지지 후보는 다음날에는 시애틀과 머서 아일랜드에서 선거자금 모금행사를 가졌고 입장권 가격이 500~2,800달러였던 머서 아일랜드 행사에는 팀 버지스 전 시애틀 시장이 참석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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