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나라가 비즈니스에 임하게”
▶ 4개 지회 40여명 사역비전 공유

오클랜드 오가네 식당에서 12일 열린 2019 북가주 CBMC연합회 송년의 밤에서 참석자 전원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미영 사회보장국 공보관, 신승수 상임고문, 계해령 회원, 계용식 SF지회장, 정흠 EB한인회장, 정진영 SF지회 부회장, 강승태 연합회장, 황정식 골든게이트지회장, 곽정연 SF한인회장, 실비아 리 전 북가주부동산융자협회장, 김경환 EB한인회 이사장
북가주CBMC연합회(회장 강승태)가 12일 송년모임을 가지고 친목을 다지며 뜨거운 사역의지를 되새겼다.
오클랜드 오가네에서 개최된 이날 송년모임에는 4개 지회 40여명의 회원들이 모여 ‘하나님의 나라가 비즈니스에 임하게 하도록 힘쓰자’는 비전을 되새기며 남은 연말과 내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회장 계용식),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회장 그린 장), 트라이밸리(회장 박성희), 골든게이트(회장 황정식) 지회원들이 모였다.
계용식 SF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찬송가 ‘오랫동안 기다리던’을 다함께 부르고, 정진영 SF지회 부회장의 기도로 행사의 막을 열었다.
강승태 북가주CBMC연합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 행사를 주관한 SF지회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모두가 주님의 사랑안에서 형제 자매가 되어 내 일터, 지역사회에 사역으로 헌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승암 목사(트라이밸리지회 주임)는 ‘물동이를 버려두고’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예수님을 만나 삶의 큰 축이 전환된 여인처럼 CBMC가 단순히 삶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고 간증하는 장이 아닌 예수를 만나는 것을 근본 목적으로 하는 ‘삶의 축이 바뀌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부 만찬은 박성희 트라이밸리 지회장의 식사기도로 시작됐으며 참석자 전원이 갈비찜, 닭갈비, 잡채, 국수, 전, 스시 등 오가네에서 준비된 푸짐한 식사를 하며 교류했다.
친교 및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된 3부는 이원창 골든게이트지회 회원이 리드했다. 참석자들은 둥글게 모여앉아 자기소개, 게임, 노래, 댄스 등 다양한 오락을 즐겼으며, 마지막 순서로 곱게 차려입은 여성 회원들의 패션쇼가 이어지는 등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400불상당의 진주목걸이와 에어프라이기, 고급 주방용품 등 푸짐한 선물이 준비돼 참석자 전원이 게임과 경품 추첨을 통해 선물을 양손가득 가지고 가기도 했다.
한편 이날 모인 성금의 일부는 오클랜드의 저소득층 및 홈리스 돕기에 사용될 것이라고 연합회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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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