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구세군 자선냄비서 금화

2019-12-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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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킷샙 카운티서 2011년 리버티 금화…시가 1,500달러

구세군 자선냄비서 금화
연말을 맞아 모금행사를 벌이고 있는 구세군 자선 냄비에 시가 1,500달러 상당의 금화(사진)가 발견됐다.

구세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킷샙 카운티에 설치된 35개의 자선냄비의 기부금들을 계산하는 과정에서 1개의 금화가 발견됐다. 구세군은 이 금화의 가치가 금화 표면에 적혀 있는 50달러로 예측했지만 브레머튼 구세군의 랜스 월터스 캡틴이 이 금화를 본 후 순금으로 만들어진 금화임을 확인했다.

1온즈에 달하는 이 금화는 2011년 제작된 ‘리버티 금화’로 현재 시가가 1,500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월터스 캡틴은 “킷샙 카운티 자선냄비에서 금화가 발견된 것은 아마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며 “기부자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구세군 모든 가족들은 기부자에게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워싱턴주 동부 스포캔의 구세군 자선냄비에서도 순금으로 제작된 금화가 발견된 바 있다.

킷샙 카운티 외에 올해에도 이 같은 고가의 금화는 인디애나주와 일리노이주의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부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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