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샤이 초등학교서 집단 식중독

2019-12-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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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직원과 학생 100여명 감염…13일 학업일정 취소

시애틀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병해 13일 하루 동안 학사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시애틀교육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레샤이 초등학교에서 100여명에 달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식중독 균인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13일 이 학교가 폐쇄됐다.

시애틀 교육구는 “레샤이 초등학교를 제외한 관내 다른 학교들은 노로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고 밝히고 “레샤이 초등학교가 오는 16일부터 정상수업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는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될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감염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에 의해 음식이나 물이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고,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될 수 있다.

사람이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자기 구토ㆍ설사ㆍ오한 등의 증상이 발생한 후 48~72시간 동안 지속되다 빠르게 회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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