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벨뷰 브레이번 오피스 타워 매각 임박

2019-12-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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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금 인상 피하려 연내 매매 마무리 가능성 나와

벨뷰 브레이번 오피스 타워 매각 임박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입주해 있는 벨뷰 브레이번 오피스 타워가 연내 매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원 공개를 거부한 벨뷰 상업용 부동산 전문가 3명은 “워싱턴주의 부동산 양도세가 1월 1일부터 300만 달러 이상의 매매일 경우 1.28%에서 3%로 인상됨에 따라 이 세금 인상을 피하기 위해 아이오와주 디모인스에 소재한 브레이번 오피스 커몬스의 소유주 ‘프린시펄 부동산 투자사’가 연내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배 이상의 세금 인상은 셀러가 부담해야 하는데 수억 달러로 예상되는 매매가로 세금만 수백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

브레이번 외에 ‘서밋(Summit Campus)’도 연내 매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브레이번 2개 오피스 타워와 서밋 캠퍼스의 오피슨 공간을 합하면 총 160만 평방 피트 규모나 되는데 이는 벨뷰 다운타운 전체 오피스 면적의 16%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브레이번 2개 오피스 타워는 지난 2010년 9월 슈나이처 웨스트사로부터 프린시펄 부동산 투자사가 4억 1,000만 달러에 매입했었다.

최근 들어 서밋 캠퍼스 길 건너편의 미개발 토지가 평방 피트 당 1,202달러에 판매된 것을 감안하면 75만 평방 피트 규모의 브레이번스 2개 오피스 타워는 최대 10억 달러까지 육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벨뷰 다운타운 오피스 평균 렌트비는 향후 1년간 최대 8% 정도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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