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동 스쿠터 인도 주행 안된다”

2019-12-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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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시, 전동스쿠터 관련 규정 막바지 조율 중

시애틀시가 전동 스쿠터 공유 서비스를 내년 중 허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애틀시가 관련 규정 막바지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애틀시 교통부는 최근 전동 스쿠터에 대한 환경영향 평가 보고서를 작성하고 공유 프로그램 허용에 필요한 확인사항 대조표를 공개했다.

이 대조표에 따르면 시애틀시는 관내 최대 2만대에 달하는 전동스쿠터와 전동 자전거 도입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스쿠터와 자전거의 비율은 확정되지 않고 있다.


현재 시애틀에 라임과 점프 등 전동 자전거 공유 프로그램에 투입된 자전거수가 7,300대 수준임을 감안한다면 전동 스쿠터는 최대 1만 2,000여대 이상이 승인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정부는 또 전동 스쿠터의 인도 주행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자전거 전용 도로에서의 주행만을 허용하는 한편 전동 스쿠터의 최대 주행 속도를 시속 15마일로 제한할 계획이다.

또 스쿠터 이용자들은 의무적으로 헬멧을 착용해야 한다.

대부분 전동 스쿠터는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보행자들이 많은 지역에 우선적으로 배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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