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5일까지 건강보험 가입해야”

2019-12-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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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BE 사이트 통해 보험 가입자 전년 대비 1만명 줄어

“15일까지 건강보험 가입해야”
내년도분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이번 일요일인 15일까지 가입을 마쳐야 한다.

워싱턴주 보험국은 “내년도분 ‘오바마 케어’ 가입기간이 15일 밤 11시59분에 마감된다”며 “이때까지 보험상품을 선택하고 가입하면 2020년 1월1일부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워싱턴주 정부는 오바마 케어 혜택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자체 상품거래소 웹사이트(wahealthplanfinder.org),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전화(1-855-923-4633) 등을 통해 건강보험을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워싱턴주 자체 상품거래소를 통해 건강보험을 구매하는 워싱턴주 주민은 지난해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WHBE에 따르면 건강보험 가입이 시작된 11월 1일 이후 현재까지 19만 4,000여명이 건강보험에 가입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가입한 주민수 보다 약 1만명가량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7%에 달하는 2만 2,606명이 신규 가입자로 확인됐다.

지난해에는 이 사이트를 통해 20만 1,416명이 건강보험에 가입했고 이 가운데 3만 9,358명이 신규 가입자였다.

당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건강보험 미가입자들에 대한 벌금 부과를 중단한 점과 경기 호황으로 고용이 늘어난 점 등이 건강보험 가입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워싱턴주에선 내년에 모두 9개 회사가 66개 건강보험 상품을 내놓았다. 올해 40개에서 65%가 늘어났다. 가입자의 95%는 올해나 내년에 건강보험료가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는 오히려 보험료가 조금 낮춰진다.

올해와 마찬가지로 가구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38% 이하이면 워싱턴주 저소득층 무료 보험인 애플 헬스에 가입할 수 있다.

애플 헬스 메디케이드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1인 가구의 경우 한달 소득이 1,436달러, 2인 가구는 1,945달러, 3인 가구 2,453달러, 4인 가구 2,961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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