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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나타 비전교회, 강대이 담임 목사 취임 비전 실현 다짐

2019-12-12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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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민족으로 제자 삼는 공동체”

▶ 김궁헌 목사 선교 파송

마라나타 비전교회, 강대이 담임 목사 취임 비전 실현 다짐

리버모어 마라나타 비전교회 교인들이 8일 설립 13주년 기념 감사 예배에서 뜨겁게 찬양을 하고 있다.

마라나타 비전교회, 강대이 담임 목사 취임 비전 실현 다짐

8일 담임 목사로 취임한 강대이 목사( 오른쪽)가 1대 김궁헌 목사의 선교 파송식을 집례하고 있다. 동 교회 시무장로들이 김궁헌 목사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

리버모어의 마라나타 비전교회(구 캐년크릭 한인교회)가 8일 1대 김궁헌 목사 선교 파송식 및 2대 강대이 담임 목사 위임식을 갖고 ’모든 민족으로 제자 삼는 교회’로의 비전 실현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500여명 교인으로 본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뜨거운 찬양을 시작으로 설립13주년 감사 예배와 제2대 강대이 담임 목사 위임식,선교 파송식등으로 드려졌다. 미국 장로회(PCA) 서북노회 주관의 강대이 담임 목사 위임식은 조병일 목사(남부시찰장)의 사회로 서약과 기도,공포, 취임 가운 착의식, 위임패 증정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2009년부터 동 교회 부목사로 시무하다가 이날 담임 목사로 취임하게 된 강대이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며 목회자는 집을 짓는 건축자”라면서 “설교도인 하나님 말씀대로 모세의 뒤를 이은 여호수아처럼 교회를 믿음의 반석위에 든든히 세워 나가겠다”고 취임인사를 했다. 강대이 담임 목사는 교회 설립 당시 목표이었던 “모든 민족들을 제자 삼으라”는 지상 명령에 순종하여, 모든 교우들을 제자로 세우며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예수 가족 공동체를 만들어 땅끝까지 복음전도의 사명을 감당하겠다”는 비전도 펼쳐보였다.


강대이 목사는 첫번째 사역으로 초대 담임 이었던 김궁헌 목사의 선교 목사로의 파송식을 집례했다. 마라나타 비전교회는 이날 김궁헌 목사를 ‘세계교회 미전도종족 개척연대 대표(세미연)로 파송하면서 사도바울을 파송한 안디옥교회처럼 전세계 복음화를 이룰때까지 선교의 동역자로 기도와 협력을 다짐했다.

김궁헌 목사는 “본교회가 지금까지 해 오던 ‘지교회가 주도하는 총체적 협력 선교”를 전 세계로 확장 시키기위한 선교사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궁헌 목사는 이에 대한 첫 사역으로 “2020년 세계교회 지도자 미전도 종족 개척 선교대회를 내년 10월 13-15일 인천 필그림교회에서 90여국에서 500여명 사역자를 초청하여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날 예배에는 인도에서 미전도종족 복음전도사역을 하고 있는 안강희 선교사가 참석하여 김궁헌 목사의 파송에 축하인사를 했다.

설립 13주년을 맞은 마라나타 비전교회는이날 영어권 담당 피터 김 목사 사회로 기념 감사 예배도 드렸다. 임동하 목사는 설교에서 “신앙생활은 달리기 경주와 같다”면서 “목회의 바톤을 잘 주고 받으며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완주하는 성도가 되라 “고 메시지를 전했다.

2006년 산라몬에서 ‘캐년크릭 한인교회’로 설립된 이 교회는 2014년 10월 리버모어의 현교회당으로 이전, 교회이름을 ‘마라나타 비전교회’로 변경했다. 마라나타 비전교회는 초대교회의 모습이 이 시대의 교회가 추구해야 될 모델로 믿고 교회의 본질 회복을 위해 기도,부흥, 선교하는 공동체로 나아가고 있다.

<손수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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