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경미 시인 해외작가상 수상

2019-12-11 (수)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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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북미ㆍ오레곤문인협회 회원 <서울문학>서

이경미 시인 해외작가상 수상

이경미(왼쪽) 시인이 지난 5일 하와이에서 <서울문학> 해외작가상을 수상하고 있다.

서북미 문인협회(회장 고경호)와 오레곤 문인협회(회장 김홍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경미 시인이 계간지 <서울문학> 해외작가상을 수상했다.

이씨는 LA 한국문인협회 미주지회(회장 강정실)가 지난 5일 하와이 호놀룰루 서울가든에서 개최한 제10회 한미문단 문학상 시상식과 한미문단 겨울호 출판기념회에서 상장을 수상했다.

이경미 시인은 ‘서울문학 해외번역상 시부문’에서 본인의 시를 직접 영문으로 번역한 ‘어느 때밀이의 일기’가 당선돼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서북미문인협회 고경호 회장은 “너무나 한국적이고 한국 사람 사이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의 시를 영문으로 표현하였다는 것은 서북미지역 한글문학의 영문화, 더 나아가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불을 지피는 계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은근한 기대를 해본다”고 말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살고 있는 이경미 시인은 2015년 서북미문인협회 제11회 뿌리문학 시 부문 대상에 입상해 작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서북미 문인협회뿐 아니라 오레곤 문인협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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