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해 시애틀 강우량 역대 최저 수준

2019-12-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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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이후 26.29인치 불과…평년 대비 12인치나 낮아

2019년 한 해 동안 시애틀 지역에 내린 비가 역대 최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NWS)에 따르면 시애틀-타코마 국제공항에는 지난 1월 이후 26.29 인치의 비가 내렸고 이는 평년 대비 12인치 정도 낮은 강우량으로 기록됐다.

시애틀 지역에 30인치 이하의 강우량을 기록한 것은 올해를 포함해 지난 74년동안 6번에 불과했다.


마지막으로 30인치 이하의 강우량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00년으로 당시 28.6인치의 강우량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2019년 1월에는 평년 보다 확연하게 따슷한 날씨가 이어졌고 2월에는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찾아왔다.

3월 들어 다시 예년 보다 따슷한 날씨를 보인 시애틀 지역에는 무더운 여름이 예상됐던 것과 달리 년 수준의 여름 날씨가 이어졌고 10월과 11월에는 추운 날씨가 시애틀 지역을 엄습했었다.

10일 오후부터 약간의 소나기가 내린 시애틀 지역은 오는 13일까지 미풍과 함께 간간이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일반적인 시애틀의 12월 날씨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은 40도 후반에서 50도대 초반에 머물고 14일 잠시 비가 멈춘 후 15일에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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