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산호세 시장 블룸버그 지지

2019-12-11 (수)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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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스 후보 사퇴로 지지자 바꿔

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 마이크 블룸버그 선거팀은 산호세 시장인 샘 리카르도가 블룸버그를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리카르도 시장 역시 “시장은 극단적인 정치색을 띄어서는 안된다. 다만 전국에서 가장 크고 다양한 산호세 시에게 도움이 되는 대통령을 원하며 그런 후보가 바로 블룸버그”라고 말했다. 리카르도 시장은 블룸버그가 산호세 시가 안고 있는 빈곤을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총기 규제를 하고 의료 문제와 주택 문제를 해결해줄 인물이라며 블룸버그를 지지했다. 리카르도 시장은 블룸버그의 용기 있고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리더십을 칭찬했다.

뉴욕 시장을 역임한 블룸버그는 여러 번 정당을 바꾼 인물이다. 그는 민주당에서 공화당으로, 다시 무소속으로, 다시 공화당으로 갔다가 또 다시 민주당으로 바꿨다. 블룸버그는 트윗을 통해 리카르도 시장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산호세 시를 발전시킨 뛰어난 시장이라고 칭찬했다. 리카르도 시장은 블룸버그의 캘리포니아 캠페인 팀의 공동 대표로 블룸버그의 선거 운동을 도울 예정이다.

리카르도 시장은 원래 카말라 해리스 후보를 지지했으나 그녀가 사퇴하자 마이크 블룸버그를 지지하게 된 것이다.

<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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