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브레 바트역 강간범 체포
▶ 우산 총기로 착각$산타로사 경찰 대응총격
헤이워드에서 8시간 사이 총격이 연달아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CBS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첫번째 총격은 지난 7일 오후 4시 45분경 아마도르 웨이와 욜로 스트릿에서 발생했다. 응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총상을 입은 피해자는 이미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였다고 헤이워드 경찰국은 밝혔다.
8시간께 지난 8일 오전 12시 40분경 벨베디어 코트 17000블락에서 한 남성이 총상을 입고 쓰러져있다는 신고를 받은 헤이워드 경찰국은 즉시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 피해남성 역시 사망한 상태였다.
당국은 두 사건장소가 불과 몇 마일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며, 서로 연관성은 없어보인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아직 체포되지 않은 상태이며, 당국은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이 두 사건은 올해 헤이워드에서 발생한 3번째, 4번째 살인사건으로 기록됐다.
밀브레에서는 바트역 엘레베이터에서 한 여성을 강간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6일 아침 밀브레 주차장에 위치한 엘레베이터에서 한 여성을 강간한 로베르토 마렌코(38)가 같은날 오후 8시 45분경 콩코드에서 체포됐다.
사건은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 심야시간대에 발생했다. 역사 직원이 CCTV를 통해 피해 여성을 발견했고 바트 경찰국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피해여성의 진술을 확보했다.
당국은 감시카메라 확인 결과 마렌코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클레이톤, 콩코드 경찰국과 협동수사를 진행해 마렌코를 체포했다.
마렌코는 체포 후 콩코드 구치소로 수감됐으나 이후 마티네즈 구치소로 이동절차를 밟았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당국은 마렌코와 피해여성이 알던 사이였는지 등 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산타로사에서는 우산을 총기로 착각한 경찰이 용의자에 총격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다.
SF크로니클의 보도에 따르면 산타로사 경찰국은 8일 오후 12시 30분경 게르네빌과 풀톤 로드 인근에서 한 남성이 사람들에게 총을 겨눈다는 신고를 7건 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당국은 용의자를 발견했으며 “지시에 순응하지 않고 당국이 총기라고 생각한 물체를 휘두르며 위협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총을 3발 쐈으나 이를 피한 용의자는 뛰어서 도주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추격전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용의자는 경찰에 붙잡혔다. 당국은 이후 성명문을 통해 “총기라고 생각한 물체가 우산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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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