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스베이거스 보울’서 BSU와 격돌

2019-12-09 (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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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피터슨 감독, 마지막 경기 옛팀과

워싱턴대학(UW) 풋볼팀 크리스 피터슨 감독이 자신이 성공적인 풋볼 감독으로 성장하는데 발판이 됐던 옛 팀 ‘보이지 주립대학(BSU)’과 경기로 UW감독을 마치게 된다.

올 시즌 7승 5패를 거둔 UW 풋볼팀은 오는 21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라스베이거스 보울(Las Vegas Bowl)’에 진출해 보이지 주립대학과 일전을 치른다.

피터슨 감독은 지난 2일 UW 풋볼팀 감독직 자신 사퇴를 공식 발표하고 감독직을 현재 수비 전담 코디네이터인 지미 레이크에게 이양했다.


BSU는 올 시즌 12승 1패로 ‘마운틴 웨스트 컨퍼런스’ 챔피언에 등극했다. 컨퍼런스 전적은 8승 무패로 현재 대학풋볼 랭킹 19위에 올라 있다.

피터슨 감독은 지난 2014년 BSU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UW 풋볼팀 감독으로 영입됐고 당시 피터슨 감독의 쿼터백 코치였던 브라이언 하르신 코치가 감독직을 승계해 현재까지 맡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보울은 피터슨 감독의 마지막 경기이면서도 후배 감독과의 승부로도 큰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한편 올 시즌 6승 6패를 기록해 보울 경기 진출권을 따낸 워싱턴주립대학(WSU)는 27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치즈-잇 보울’에 진출해 미공군사관학교와 일전을 치른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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