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텐더로인 거리 매주 청소하기로
2019-12-09 (월) 12:00:00
김경섭 기자
샌프란시스코 텐더로인 일대의 보도가 매주 고압물청소를 함으로써 보다 깨끗해질 것 같다. 매트 헤이니 수퍼바이저는 3일 텐더로인 일대를 매주 청소할 것이며 추가 청소 비용 26만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청소는 비영리단체인 “텐더로인 커뮤니티 베니피트 디스트릭트(Tenderloin Community Benefit District: TLCBD)”가 맡게 될 것인데 이 단체는 이미 매달 한 번씩 이 지역 청소를 해 왔다. 헤이니 수퍼바이저는 “텐더로인 지역 주민들이 보다 청결한 거리 환경 속에서 지내게 돼 기쁘며, TLCBD가 계속 이 업무를 맡아 하게 된 것에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TLCBD의 청소팀은 새로 마련한 코드리스 수압청소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TLCBD 청소팀은 6명이 한 조가 되어 매일 다른 지역의 도보를 청소하게 된다. 한 지역 주민은 그동안 거리가 지저분한 것이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 조치를 크게 환영한다고 했다.
고압물청소는 매트 헤이니 수퍼바이저가 올해 초 약속한 10대 공약 중 하나인 “깨끗하고 건강한 거리(Clean and Healthy Streets)” 캠페인이다. 헤이니 수퍼바이저는 10대 공약 중 하나인 24시간 공공 화장실 오픈 역시 시행한 바 있다.
<김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