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커네티컷/ “SAT 한국어 만점 받았어요”

2019-12-06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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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uralton Hall 고교 12학년 김수진 양

▶ 코네티컷한국학교 보조교사 자원봉사

커네티컷/  “SAT 한국어 만점 받았어요”
Lauralton Hall 고등학교 12학년에 재학중인 김수진(영어 이름 Caron, 17세·사진)양이 최근 SAT subject 한국어 시험 만점을 받아 화제다.

미국에서 태어나서 자란 김수진양은 부모님의 지도로 어려서 부터 가정에서 영어 대신 항상 한국어를 사용하며 배움을 멈추지 않았다. 4살 때부터는 주말 한국학교를 8학년 때까지 10년 간 꾸준히 다니며 한국어 공부에 열중했다.

그런 오랜 노력 덕분에 한국어 SAT 만점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자신을 위해 헌신을 아끼지 않은 부모님과 한국학교 교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양은 “한국어를 잘 할 수 있는 게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한국 사람이라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며 “어렸을 때 부터 미국 친구들은 항상 내가 한국말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걸 신기해 하며 멋지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모님이랑 편안하게 대화도 할 수 있고 한국음악이든, 드라마든, 정치든 모든 분야를 아무 문제없이 어떤 문화적 차이도 느끼지 않고 대화할 수 있어서 참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그의 장래 희망은 대학에서 국제학을 전공해 졸업 후 국제 사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인재로 활동하는 것이다.

9학년 때부터 현재까지 4년간 코네티컷토요한국학교에서 보조 교사로 자원 봉사를 하고 있는 김양은 노래와 춤 솜씨도 뛰어나 최근들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기 위해 이 학교를 부쩍 많이 찾고 있는 타민족 십대들을 위해 만들어진 ‘K pop 팀’ 리더로도 활약하며 실력을 맘껏 뽐내고 있다.

김양은 “한국 문화를 배우며 즐기는 게 한국어를 잘 하는 최고의 방법 같다”며 “ 드라마나 예능 프로를 많이 보고 한국 음악도 많이 듣고 한식도 많이 먹어 보고 한국 사람들과 대화도 많이 나누는 게 한국어 배움의 꿀팁”이라며 한국어 공부 중인 후배들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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