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유명술집서 집단 식중독

2019-12-05 (목)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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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타운 ‘브레이브 호스 태번’서 43명 노로바이러스 감염

시애틀 다운타운의 유명 술집에서 노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는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이틀간 영업이 중단됐다 다시 재개됐다.

시애틀 킹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시애틀 다운타운 테리 Ave. N.와 300 블럭에 소재한 ‘브레이브 호스 태번(Brave Horse Tavern)’에서 지난달 23일과 24일 음식과 주류를 섭취한 고객들 30여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는 제보를 접수했고 이 업소에 대한 보건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도 직원 13명이 노고 바이러스 감염 증세를 보였다.

보건국은 이에따라 27일 이 업소의 영업을 중단시키고 업소는 이틀간 위생작업을 실시한 후 보건국의 영업재개 승인을 받아 29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노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24~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갑자기 구토ㆍ설사ㆍ오한 등의 증상이 일어나 48~72시간 동안 지속된 후 빠르게 회복된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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