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단체들의 역량을 업그레이드시키는 컨퍼런스가 7일 포스터시티 크라운플라자호텔에서 열린다. 지난해 ‘비영리단체 적법한 운영’과 ‘주류사회와의 연대 높이기’ 취지로 처음 열린 컨퍼런스가 방향성을 제시하며 큰 자극을 준 데 이어 올해는 동포단체들의 실제 활동사례를 공유하며 역량강화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SF총영사관이 주도하고 한인검사협회 북가주지회, 북가주변호사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제2회 한인단체 역량강화 컨퍼런스’에서 최근 SF시로부터 한인회관보수기금 8만달러를 지원받은 곽정연 SF한인회장, 한인단체에 지원금을 후원하는 SF한인커뮤니티재단(KACF-SF)의 리나 박 사무총장, 이스트베이지역 아태계의 문화교류를 이끌고 있는 이사리 오클랜드아시안컬처센터(OACC) 디렉터 등이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에린 최 센서스국 스페셜리스트, 레이첼 장 산타클라라카운티 선거국 전문위원, 박연숙 실리콘밸리정치력위원회 위원, 정흠 이스트베이한인회장이 센서스와 선거 참여 등 정치력 신장으로 달라지는 한인커뮤니티의 위상을 주제로 발표하며, 비영리단체를 감독하는 가주검찰청의 엘리자베스 김 부검찰총장이 비영리단체 운영 등의 내용을 전한다.

오후에는 정광용 부총영사가 동포재단 지원금 지원 사례를 발표하며, 유니스 전 실리콘밸리한미봉사회 관장이 전체 패널들과 토의를 진행하고, 테이블별로 한인사회 역량강화 방안 워크샵을 갖는다. 총영사관이 진행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을 보고하며 2020년 재외투표 참여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정광용 부총영사는 “이번 컨퍼런스는 동포사회의 현실적 도움과 함께 네트워크 구축을 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총영사관은 2020년에도 이러한 동포단체 역량강화 행사가 정기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시: 12월 7일(토) 오전 10시~오후 3시

▲장소: 크라운플라자 호텔(1221 Chess Dr., Foster City)

▲문의: (415)921-2251, sfkoreancg3@mofa.go.kr

<신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