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인 앤 아웃’ 버거 또 오리건 입접

2019-12-04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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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저에 12월 중 새 매장 영업 개시

‘인 앤 아웃’ 버거 또 오리건 입접
지난 2014년 12월 오리건주에 처음으로 진출한 캘리포니아의 유명 수제 전통버거인‘인 앤 아웃(In and Out)’ 버거가 또다시 오리건에 문을 연다.

오리건주 그랜츠 패스와 메드포드에 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인 앤 아웃’ 버거는 오리건주 카이저시 관계자들과 만나 3번째 매장 운영에 대한 사전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저 매장은 I-5 고속도로와 인접해 있는 츄마와 로드 선상에 위치해 있는데 포틀랜드에서 남쪽으로 불과 1시간도 채 안되는 거리다.


인 앤 아웃은 아직 정확한 오픈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시 관계자들은 12월 중순부터 영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측은 고객들이 매장에 몰려 주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유발될 것을 우려해 자체 직원들이 교통정리에 참여하게 하는 한편 카이저 경찰국 소속 경찰관 2명도 상시 고용할 계획이다.

지난 1948년 LA 북부 샌퍼난도 밸리의 볼드윈 팍에서 창업된 인 앤 아웃은 독특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사업확장을 지양하고 패밀리 오너 사업 형태를 고집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다른 햄버거 프랜차이즈 체인과 달리 인 앤 아웃은 단순한 메뉴정책과 함께 “햄버거가 패스트 푸드이지만 슬로우 푸드처럼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항상 냉동하지 않은 신선한 재료와 100% 미국산 쇠고기만을 사용하고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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