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자전거타기 가장 좋은 주

2019-12-03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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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자전거 정책 및 프로그램 우수, 자전거 인프라도 양호

워싱턴주가 미국 50개주 가운데 자전거를 타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주 단위로 자전거 친화도를 조사하고 있는 ‘미국 자전거 리그’(LAB)는 최근 발표한 순위에서 워싱턴주를 자전거에 가장 친화적인 주로 선정했다.

워싱턴주는 LAB의 순위에서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계속 1위에 오른 바 있다.


LAB는 주 단위별로 자전거 전용도로 등시설, 자전거 안전 법률 및 정책, 자전거 탑승에 따른 안전교육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정했는데 워싱턴주는 자전거 정책과 프로그램 부문에서 A, 자전거 홍보 및 교육 부문에서 B, 자전거 관련 법률 및 법 집행 부문에서 B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자전거 인프라스트럭쳐와 예산조성 부문에서도 B- 등 양호한 점수를 받았다.

연방 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전체 통근 주민들 가운데 0.9%가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으면서 50개주 가운데 비율이 9번째로 높다.

이웃 오리건주도 50개주 가운데 두번재로 자전거 타기 좋은 주로 선정됐고 미네소타주와 캘리포니아주가 뒤를 이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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