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 부모 찌르며 살해 위협남성 경찰에 사살
2019-12-03 (화) 12:00:00
김경섭 기자

노령의 부모를 칼로 위협하고 구타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사살된 사건이 발생한 콩코드 사건 현장에서 1일 경찰들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콩코드 경찰은 부모와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80대및 90대인 부모를 구타하던 아들을 사살한 경찰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
30일 밤 11시 45분 경 경찰은 아들이 자신들을 구타하고 있다는 부모의 전화를 받고 오아시스 드라이브 900번지에 출동했다 실랑이 끝에 아들을 총으로 사살했다. 당시 아들(60)은 마약과 알코올에 제 정신이 아닌 상태에서 칼과 플라스틱 권총으로 부모(85, 90)를 위협하고 있었다.
경찰은 남자를 말리려고 했으나 그는 집안으로 들어가 계속 부모를 구타했으며 잠시 후 아버지로 보이는 노인이 피를 흘리며 집안에서 달려 나왔고 그 뒤를 아들이 뒤쫓고 있었다. 경찰이 집안으로 들어가 보니 아들이 칼로 어머니를 찌르려 해 즉시 그를 사살했다. 심각한 부상을 당한 두 노인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콩코드 경찰은 이번 사건을 콘트라 코스타 카운티 검찰에 이송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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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