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재승회장
▶ ■ 기획특집 /한인사회연구재단·재외한인사회연구소
“이제 겨우 씨앗을 뿌린 단계다. 이를 정성들여 가꾸어 울창한 숲이 되고, 그 숲에서 풍성한 열매들이 맺길 바란다.” 창립1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고재승 한인사회연구재단 회장의 첫 말이다.
“요즘같이 소셜네트웍이 바로 소통되는 세상에서는 지리적인 거리감은 의미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되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 것과 같고, 미국에 살고 있으며 한국에 살고 있다 할 것이다. 이런 연유로 2세들은 자기의 정체성을 찾는 게 어렵지 않고 오히려 자랑스러워하며 한인사회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들에게 나침판이 되어줄 한인이민사회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매년 열리는 학술대회에 그해에 걸맞는 주제를 선정해서 발표하고 민병갑 소장 및 스텝들과 미 국내외 학자들이 대거참가해서 주제논문을 발표한다. 최근 발표학자들의 연령대가 40~50대로 젊어지고 있어 정말 희망적이라고도 한다.
고재승 회장은 “연구원들의 헌신과 재단 관계자의 후원으로 10년간 수많은 연구활동을 이어왔다. 한번 학술대회를 할 때마다 항공료, 강사료, 숙박비 등 초청비용이 1만달러이상 들어가는데 실제 청중이 수십명 밖에 안될 때 맥이 빠진다”며 “이제 연구소의 문을 활짝 열어 개방하고, 뉴욕 지역을 중심으로 각 지역 네트웍을 만들어 적극적으로 우리가 하는 일을 알리고 학술대회나 세미나 등에서 발표되는 내용 중 동포사회에 꼭 필요한 내용 등은 신문지상을 통해 발표하고싶다”고.
이사들이 끈끈한 정으로 단합이 되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자랑하며 젊은 세대들도 재단의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봉사함으로써 앞으로 펼쳐질 그들의 세상에 주인공이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그동안 위안부 문제가 너무 정치적인 논쟁으로만 치우친 감이 없지 않아 외국인들에게 사건의 실체를 알리고 공부할 수 있는 영어로 된 위안부 관련 책이 올해 발간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이민사회는 물론 한국을 비롯 전세계에 소개 하려한다.
한편 고재승 회장은 서울산업대학을 나와 1972년 현대중공업에서 유조선 설계와 1975년 현대종합상사 설립 관여. 1980년 뉴욕으로 와 무역업 운영, 1983년 커피샵을 시작으로 미나도, 토다이, 이치우미 등을 경영한 성공한 요식업자다. 2015년 은퇴하여 한인사회봉사로 활발하고 보람찬 제2의 인생을 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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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임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