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최근 위안부 관련활동 병행…기림비 더 세워졌으면˝

2019-11-29 (금) 08:20:53 민병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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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병갑 소장·석좌교수

▶ ■ 기획특집 /한인사회연구재단·재외한인사회연구소

˝최근 위안부 관련활동 병행…기림비 더 세워졌으면˝
민병갑 교수가 없었더라면 1980년대 청과상, 도매상 연구부터 1990년대 네일업, 드라이클리너 등 서비스 업종 연구, 2000년대 한국 개신교 실태 등 한인사회 변화를 연구 조사한 기록도 없다.

그만큼 그는 재미한인 연구에 대한 공이 크다.

“수년 전부터는 위안부 관련 연구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곧 책이 나오면 위안부 할머니들의 활동 및 미주한인들의 위안부 운동 관련내용이 고등학교 교과서 게재는 물론 대학에서 가르치고 미주 지역에 더 많은 위안부기림비가 세워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한다.


민병갑 교수는 위안부 관련 활동에 미국인들의 관심이 많음을 상기시킨다.

퀸즈칼리지 사회학과 석좌교수로 눈만 뜨면 연구실 나갈 준비를 한다는 그는 여름방학, 휴일, 일요일도 종일 연구실에만 파묻혀있는 스타일이다보니 지난 10년간 수많은 미주한인관련 조사와 책 출간, 논문 기고, 학술회의 국제교류 연구 프로젝트를 해낼 수 있었다. 그의 연구와 발표는 한국에서도 널리 알려져 1년에 2~3번 초청강연 한국 방문을 한다. 미주한인사회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책 수립은 물론 한국 정부의 미주한인사회 정책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민교수는 내년 9월부터 퀸즈칼리지 사회학과를 통해서 새로운 한국학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미국내에 컬럼비아 대학을 비롯 100개 한국학 프로그램이 있지만 한국만 연구하지 한인사회와는 연관이 없다. 민교수가 사회학을 통해 하는 한국학은 한국사회는 물론 한인사회도 앞으로 함께 연구하려 한다.

민 교수가 저술한 책 중 2010년 미주한인사회 기독교 문화와 한인 정체성 확립과의 연관성 저서는 2010년 재외한인학회 올해의 최우수도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민병갑 소장은 서울대 사학과 출신으로 1975년 조지아 스테이트 유니버시티 사학과 석사, 79년 동대학 교육철학박사, 83년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민자로서 내가 몸담고 있는 사회를 연구해 보자’는 마음으로 86년 내셔널 사이언스파운데이션 그랜트를 받아 LA 한인타운을 본격연구한 것을 시작으로 한인이민사 연구가 시작됐다.

87년 퀸즈칼리지 사회학 교수, 2010년 석좌교수, 2012년에는 미국사회학협회 이민분과로부터 평생공로상을 아시안 처음으로, 올해에는 미국사회학협회 아시안분과로부터 공로상을 받은 유일무이한 한인이다.

<민병임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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