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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베이 평생교육원·예배와 신학강좌 친교 모임 5년

2019-11-28 (목)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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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사회 섬기며 신앙생활 사랑방 역할”

이스트베이 평생교육원·예배와 신학강좌 친교 모임 5년

이스트베이 평생교육원 창립5주년 예배 참석자들이 21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신태환 목사, 네번째 고문 신현삼 주교, 김건근 장로. 두번째줄 맨왼쪽 정현섭 목사, 맨오른쪽 이상백 차기회장

이스트베이 지역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다짐하며 지난 2014년 출범한 이스트베이 평생교육원(회장 김홍기 목사)이 21일 창립 5주년을 맞았다.

이날 창립 5주년을 맞은 평생교육원은 예배와 간증과 찬양, 점심 식사를 함께 나누며 친교시간을 가졌다. 특별 강사로 초청을 받아 설교를 맡은 정현섭 목사(오클랜드 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는 말씀에 앞서 “평생교육원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버클리 시온장로교회가 20년간 홀사모 돕기와 평생교육원을 통해 지역사회를 변함없이 섬기고 봉사하는 모습이 도전을 주고 있다”면서 신태환 목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현섭 목사는 성경 갈라디아서 2장 20-21절을 본문으로 “십자가를 지고 가면 환란과 어려움에도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신다”면서 십자가에 의지하는 삶을 살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또 이날 참석자들은 김건근 장로(버클리 시온장로교회)의 인도로 미국과 조국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 순서로는 이봉한 집사(크로스웨이 교회)가 나와 섹소폰과 클라리넷 연주를 하며 간증과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봉한 집사는 “아내가 교회에서 찬양연습중 갑자기 뇌졸중(Stroke)이 와 병원에 갔을 때 낙담도 했으나 열심히 재활훈련을 한 끝에 회복되어 더욱 하나님께 영광드리는 삶을 살고 있다”고 간증했다. 이봉한 집사는 이 일을 겪은 후 그냥 왔다갔다 하는 형식적인 신앙이 아니라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 생활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봉한 집사는 이날 섹소폰과 클라리넷 등을 연주하며 은혜 넘치는 찬양으로 예수님을 찬양했다.


신태환 목사 사회로 열린 예배는 정지선 장로(SF매스터코랄 단장)의 대표 기도와 설교에 이어 성공회 신현삼 주교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예배 후에는 참석자들이 함께 점심 식사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매월 세번째주 목요일마다 모임을 갖고 있는 이스트베이 평생교육원은 1부 예배에 이어 2부 순서로는 건강과 신학강좌를 갖고 있다.

신태환 목사는 “이스트베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문을 연 평생교육원이 평생 배우며 신앙생활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에 하나님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홍기 목사에 이어 내년부터 평생교육원 회장을 맡을 예정인 이상백 미주한인 CBMC 서부총회 고문도 참석했다.

이스트베이 평생교육원은 12월과 1월에 쉰 후 내년 2월 셋째주에 다시 오픈한다. 문의 전화 (510)912-1955

<손수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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