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 시 경찰 부당 행위 합의금만 50만 달러 이상
2019-11-28 (목) 12:00:00
김경섭 기자
▶ 2018년 2월 경찰 폭행 관련 소송 합의
팔로알토 시가 경찰의 부당 행위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던 사람에게 50만 달러가 넘는 합의금을 주고 합의를 하기로 했다.
팔로알토 시 관계자에 의하면 구스타포 알바레즈는 2018년 2월 17일 그의 모빌 홈 앞에서 경찰이 그를 부당하게 때리고 욕하고 수색 당한 후 체포됐다며 팔로알토 경찰을 고소했다. 알바레즈는 고소장에서 경찰이 부당하게 그를 폭행해 이빨을 다쳤으며 자신의 집 앞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했다. 알바레즈는 지난 4월에 팔로알토 시와 수 명의 경찰들을 상대로 소를 제기했다.
팔로알토 시는 수개월 동안 알바레즈 측과 협상을 해 온 결과 알바레즈에게 572,500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고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를 보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알바레즈의 주장은 상당 부분 과장되었고 경찰의 행위 역시 일부 정당한 부분이 있지만 합의를 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해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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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