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좀비주택’해결 팔 걷었다

2019-11-27 (수) 12:00:00 이지훈 기자
크게 작게

▶ 뉴욕시 주택보존국 특별 전담반 실태 조사

▶ 브루클린 중부·퀸즈 남동부 등 3,000여채 방치

뉴욕시가 거주자 없이 장기간 방치돼 있는 ‘좀비 주택’ 해결을 위해 팔 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뉴욕시 주택보존국(HPD)에 따르면 좀비주택 실태 파악을 위한 특별 전담반을 구성하고 브루클린 중부, 퀸즈 남동부, 스태튼 아일랜드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실태 파악에 착수했다.
HPD는 2017년에도 이와 관련한 전담팀이 좀비 주택 실태를 조사한 바 있으며 이 결과 3,000여채가 좀비 주택으로 방치되어 있음을 파악한 바 있다.

레일라 보조그 주택보존개발국 차장은 "좀비 주택은 그 지역의 안정성과 환경을 약화시킨다"며 "이번 정책을 통해 좀비주택 실태 파악 후 해당 주택들을 서민주택으로 전환함으로써 주택난을 해소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HPD는 시민들을 대상으로도 거주지 인근 좀비 주택 신고를 311 콜센터나 홈페이지(nyc.gov/zombie-homes)로 접수 중이다.

한편, 지난 22일 퀸즈 세인트 알반에서는 한 좀비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화재 당시 주택 내에서 잠을 자던 남성 3명이 이로 인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지훈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