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린다 총격 수사 난관 봉착

2019-11-27 (수) 12:00:00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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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의자 2명 구체적 혐의 못밝혀

오린다 총격 수사 난관 봉착

도미코 돈스(왼쪽)와 페더릭 존슨 <사진 콘트라코스타 셰리프국>

오린다 핼러윈 총격의 새로운 용의자 2명의 신원이 밝혀진 가운데 총격과 관련된 구체적인 혐의가 밝혀지지 않아 수사가 난관에 봉착했다.

EB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 주류·담배·화기단속국(ATF)이 21일 새로운 총격용의자 2명을 체포한 가운데 이들의 신원이 도미코 돈스(29)와 페더릭 존슨(29)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31일 당시 총격과 관련된 구체적인 혐의는 나오지 않고 있어 수사가 벽에 부딪혔다.

돈스와 존슨은 21일 마티네즈와 발레호에서 각각 체포됐다. 다음날인 22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검찰은 돈스를 무기 및 불법 화약 소지 혐의로, 솔라노 카운티 검찰은 존슨을 무기 및 화약소지와 아동위협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총격과 관련된 혐의는 아니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돈스와 존슨은 마티네즈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한편 돈스는 25일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수페리어 법원에 출두해 무죄를 주장했으며, 12월 10일 법정에 다시 설 예정이다. 당국은 총격범 체포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2만달러 보상금을 건 바 있다. 이들은 계속 용의자를 수색중이다.

지난 31일 오후 10시 50분경 114 루실 웨이에 위치한 에어비엔비 렌탈 하우스에서 발생한 핼로윈 파티 총격참사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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