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여자프로축구 매각 임박

2019-11-26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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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프로축구단 구단주가 ‘레인 FC’인수

시애틀 여자프로축구단 ‘레인 FC(Reign FC)’가 새 구단주를 맞이한다.

레인 FC에 따르면 프랑스 프로축구 구단 ‘올림피크 리옹(Olympique Lyonnais)’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OL그룹’이 레인 FC 구단을 인수키로 결정하고 오는 2020년 1월말 이전에 매각을 마무리짓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레인 FC의 소유주인 테레사와 빌 프레드모어는 매각 이후 소액 구단주로 구단에 잔류한다.


빌 프레드모어는 “우리 목표는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여자 프로축구단을 운영하는 것이었다”며 “OL그룹은 장기적으로 이러한 구단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완벽한 구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가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올림피크 리옹 여자 프로축구단은 세계 최우수 선수로 평가 받는 영국의 루시 브론즈, 프랑스의 웬디 레나드 등이 속해 있으며 프랑스 여자프로축구 리그에서 13회나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이다.

레인 FC도 미국여자축구리그(NWSL)에서 2014년과 2015년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명문 구단으로 미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메건 래피노가 활약중이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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