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시아나시애틀지점장에 홍정석씨

2019-11-25 (월) 황양준 기자
크게 작게

▶ 윤영남 지점장 후임으로 현 광주지점장 발령

아시아나시애틀지점장에 홍정석씨
HDC현대산업개발ㆍ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인수를 결정한 아시아나항공 시애틀지점장이 바뀐다.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는 한국시간으로 25일 윤영남 현 시애틀지점장 후임으로 홍정석(49ㆍ사진) 광주지점장을 발령냈다. 홍 신임 지점장은 다음달 중 시애틀지점으로 정식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광주 금호고에 이어 서울대를 졸업한 뒤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주로 여객영업 업무를 주로 해왔으며 중국 장춘지점장과 광주지점장 등을 지냈다. 홍 신임 지점장은 합리적이면서도 친화력이 두터워 최근 시애틀지점의 활력은 물론이고 시애틀 한인사회와의 관계도 회복시켜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지난 2016년 2월 부임한 윤영남 현 시애틀지점장은 일단 인사팀으로 임시 발령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지점장은 그동안 경쟁사인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이 조인트벤처로 새롭게 출발한데다 한인사회와의 마케팅 전략을 수정하면서 전임인 김태엽 전 지점장 당시까지 굳건하게 지켰던 1위의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는 등 고전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황양준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