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I 부동산중개 아시안차별 칼 빼든다

2019-11-23 (토) 06:22:31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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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낫소카운티 정부 ‘스페셜 하우징 카운셀’ 임명

▶ 부동산중개인의 각종 차별 조속해결 촉구

LI 부동산중개 아시안차별 칼 빼든다

로라 커랜(앞줄 오른쪽 네 번째) 낫소카운티장과 김민선(앞줄 왼쪽) 낫소카운티 인권국장 등이 22일 부동산중개인의 소수인종 바이어 차별행위 방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 다<사진제공=리즈마>

롱아일랜드 지역 내 부동산중개인의 아시안 등 소수인종 주택 바이어 차별행위<본보 11월22일자 A1면>가 만연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낫소카운티 정부가 대책 마련을 위해 칼을 빼들었다.

로라 커랜 낫소카운티장은 22일 낫소카운티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롱아일랜드 지역 내 부동산중개인의 소수인종 바이어 차별행위는 오랜 시간 동안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 같은 차별은 결코 허용할 수 없는 것으로 이를 근절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낫소카운티는 에롤 윌리엄스 지방검사를 ‘스페셜 하우징 카운셀’(Special Housing Counsel)로 임명하고 소수인종에 대한 주택차별 조사에 나선다. 또 인종과 종교, 성별, 출신국가, 장애인, 가족 구성원 등의 이유로 차별을 받은 주택 바이어에게는 법률 조언을 제공하고, 카운티 인권국 직원을 증원해 주택 인종차별 사건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밖에도 낫소카운티공정주택위원회를 설립해 주민들에게 주택 권리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및 오프라인 공공캠페인도 함께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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