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시 매춘 없는 거리 만든다
2019-11-23 (토) 12:00:00
김경섭 기자
산호세 경찰이 10여 년 동안 지역 사회를 괴롭혀 오던 매춘 행위에 대해 일제 단속에 나섰다.
산호세 경찰은 19일 워싱턴 지역 일대를 뒤져 매춘부를 찾는 남자들을 체포하는 등 최근 매춘 행위 근절에 나섰다.
이 지역의 커뮤니티 리더인 카를로스 바바는 그가 살고 있는 거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비디오에 담았다. 그가 찍은 비디오는 거리에서 수년 동안 항상 일어나는 일들에 관한 것이다. 그의 비디오는 금요일 밤의 워싱턴-과달루페 지역을 보여주고 있는데 비디오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돌아다니는 거리에 주사 바늘, 콘돔, 여자 속옷들이 버려져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난 수주 동안 경찰들은 거리를 돌며 매춘부와 고객들을 체포했다. 여자 경찰들은 매춘부로 위장 함정단속을 벌여 그들을 찾는 고객들을 체포하기도 했다. 에디 가르시아 경찰국장은 “이런 모습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이 아니라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는 거리에 매춘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초부터 경찰은 몬트레이 로드 일대에서만 86명의 매춘부, 31명의 매춘부를 찾는 고객들, 3명의 청소년을 체포했다. 가르시아 경찰국장은 이곳에서 다시는 매춘업이 성행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의 목표는 거리를 매춘에서 완전히 해방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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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