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최저임금 13.50달러

2019-11-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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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부터 올해보다 1.50달러 올라

워싱턴주 최저임금 13.50달러
내년 1월1일부터 워싱턴주 최저임금이 시간당 13.50달러로 인상된다. 2019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12달러보다 시간당 1.50달러가 올라 고용주에는 다소 부담이 되겠지만 최저 임금 근로자는 다소 많은 액수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은 지난 2016년 통과된 주민발의안(I-1433)에 따라 지난 2017년 시간당 11달러, 2018년 11.50달러, 2019년 12달러로 매년 50센트씩 오르다 이번에는 한꺼번에 1.50달러가 오르게 된다. 2021년에는 이번 주민발의안 시행 이전의 형태로 돌아가 다시 소비자 물가상승률에 맞춰 최저임금 인상률이 결정된다.

워싱턴주 최저임금은 농장과 비 농장 분야의 모든 직종에 적용된다. 하지만 14~15세의 미성년 근로자들은 성인 임금의 85%를 받게 된다.


주정부 노동산업부(L&I)는 시애틀 등 최저임금이 이미 주정부 수준보다 높은 지방자치단체들은 자체 임금 수준대로 시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시애틀시 최저임금은 500명 이상의 종업원을 가진 기업의 경우 시간당 16.39달러로 인상되고 500인 미만 기업의 경우 시간당 2.25달러에 해당하는 팁이나 의료혜택을 줄 경우 시간당 13.50달러, 이 같은 팁이나 의료혜택이 없을 경우 시간당 15.75달러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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