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지역 연쇄 공금 횡령 도망자 뉴욕에서 체포돼
2019-11-21 (목) 12:00:00
김경섭 기자
산라파엘 완구 회사에서 1백만 달러를 횡령하고 도피 중이던 여성이 뉴욕에서 체포됐다. 산라파엘 경찰의 댄 핀크 경위는 공금 횡령 후 도피 중이던 쉘리 브레시어스(53)가 뉴욕시에서 체포돼 구금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쉘리 브레시어스는 3년 간 플러시 필리 회사(Plushy Feely Inc.)에서 회계 담당으로 일하면서 1백만 달러에 달하는 공금을 횡령했다. 2016년 9월 회사 측의 의뢰로 브레시어스를 조사하자 그녀는 곧 종적을 감췄다가 이름을 바꿔 알라메다 카운티의 노스칼(Nor Cal) 페인트 회사에 들어가 다시 10만 달러를 횡령했다. 노스칼 페인트 회사가 브레시어스를 공금 횡령 혐의로 알라메다 카운티 검찰에 조사를 의뢰하자 그녀는 다시 종적을 감췄다.
댄 피크 경위는 브레시어스가 뉴욕의 부동산 회사에서 일하면서 다시 4만 달러를 횡령했다고 밝혔다. 피크 경위는 “쉘리 브레시어스는 그녀가 일하는 회사마다 공금을 횡령한 연속 공금횡령범”이라고 말했다.
브레시어스는 이번주에 마린 카운티로 압송될 예정이며 마린 카운티 최고법원에 공금횡령죄로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