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더럴웨이 한인회, 남다른 교육열정에 큰 박수

2019-11-19 (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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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청소년봉사자 5명에게 1,000달러씩 장학금

페더럴웨이 한인회, 남다른 교육열정에 큰 박수
후원의 밤 행사서 정성 모아져

시애틀지역에서 가장 늦둥이 한인회인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오시은ㆍ이사장 조혜영)가 보여주고 있는 남다른 교육열정에 큰 박수가 쏟아졌다.

한인회가 지난 16일 밤 코앰TV에서 개최한 ‘제11회 우수 청소년봉사자 시상식 및 후원의 밤’행사는 ‘동포사항, 상호친화, 행복공유’를 모토로 내걸고 있는 페더럴웨이 한인회에 대한 격려와 정성이 쏟아졌다. 여기에다 한인사회 미래인 한인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자리도 함께 펼쳐졌다.


축사에 나선 이형종 총영사는 “한인회가 현재까지 한인사회 구심점 역할을 해왔지만 앞으로 미래 역할을 고민해보면 교육관련 프로그램이 맞는 것 같다”면서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하고 있는 봉사프로그램이나 시상식이 좋은 본보기이고 이런 측면에서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가장 모범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사장도“한인회가 이젠 틴에이저로 들어가는 시점에 있다”면서 “명예 등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와 봉사를 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명숙ㆍ신도형 대한부인회 이사장과 위원장, 온정숙 차기 타코마한인회장, 박 선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회장, 홍승주ㆍ김문형ㆍ영브라운 등 워싱턴주 한인의 날 축제재단 임원, 허용주 상록회 회장 등 한인사회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해 한인회에 아낌없는 후원을 했다. 한인사회 인사뿐 아니라 크리스틴 리브 워싱턴주 하원의원은 물론 수잔 혼다, 마크 코팽 페더럴웨이 시의원 등 주류사회 인사들도 참석해 주류사회와 네트워크를 형성해가면서 활동하고 성장하고 있는 페더럴웨이 한인회에 박수를 보냈다.

한인회는 이날 지난 1년간 남다른 봉사 활등을 해온 강건오(타드비머 고교 12), 문혜빈(타드비머 고교 11), 이현석(이사콰 고교 11), 정봄이(타드비머고교 11), 강한나(유니버시티 프렙 9)학생 등 모두 5명에게 ‘한인상’과 함께 1인당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인회는 지난해까지 장학금을 500달러씩 지급했으나 올해부터 1,000달러로 올렸다.

페더럴웨이 한인학부모협회(회장 김귀심)도 이날 행사에서 남다른 봉사활동을 해왔던 김두한군에게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상을, 정지훈군에게 클레어 윌슨 워싱턴주 상원의원상을, 권 용군에게 마이크 펠리치오티 주 하원의원상, 진홍구군에세 크리스틴 리브 주 하원의원상을 각각 전달했다.

또한 이채은ㆍ김두한ㆍ이민규ㆍ이성령ㆍ김유나학생에게 미국 대통령봉사상 금메달, 문혜빈ㆍ진홍구ㆍ유인찬ㆍ정지훈ㆍ제나 김양이 대통령봉사상 은메달, 유시현 학생이 대통령봉사상 동메달을 받았다.

오시은 회장과 조혜영 회장은 “오늘 각종 상을 수상한 학생들에게 축하를 보낸다”면서 “페더럴웨이 한인회에 후원과 사랑을 아끼지 않으신 한인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페더럴웨이 한인회가 지난 16일 개최한 우수청소년 봉사상 시상식에서 올해 주인공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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